큐티

아브라함의 죽음

petra7 2023. 12. 8. 08:45

2023.12.08.()

성경 : 창세기 25:1~11

   본문 1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다"고 하였는데 한참 나이 많아 늙은 사람이 그렇게까지 했을까 의아스럽다. 아들 이삭이 아내 리브가를 얻었을 때 어머니의 죽음 후 큰 위로를 받았다고 했는데 겨우 마음을 추스리는 아들을 보면서 굳이 또 다른 후처를 얻었어야 했을까 하는 것이다. 후처 그두라로 말미암아 또 다른 자손들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 자손은 또 자식을 낳고 낳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은 아랍의 조상들이 되었다고 한다. 아브라함은 나이 175세가 되어 죽는데 그 직전에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5)를 주었다.

그것은 이삭이 자신의 유일한 '상속자'임을 증명한 것이요, 또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나눠줬는데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6)하였다고 한다. 이전에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고 훗날 약속의 자손 이삭을 얻었지만 한 집에서 늘 부대끼니 시기와 다툼으로 쫓아낸 적도 있었음을 생각했기 때문이리라.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유일한 상속자로 오셨음을 강조하고 그 분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1:12)를 얻는다고 하였다. 이제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속한 것들을 이어받을 상속자들이 되었음을 깨닫자. 그것을 앙망할 때 세상에 속한 여러 문제들과 환경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을 가리켜 믿음의 조상이라 하지만 그도 사람인지라 여러 실수와 허물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다. 믿음에는 참 영웅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 또한 어떠한 교만이라도 버리고 더욱 주만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자.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자의 명분  (0) 2023.12.12
문제 앞에서  (1) 2023.12.11
주인이 있다  (3) 2023.12.07
성취하시는 하나님  (2) 2023.12.06
예비하심  (2)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