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삶과 죽음의 이유

petra7 2021. 3. 26. 09:21

2021.3.26.()

* 성경 : 디모데후서 4:14~22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16). 바울은 복음전파에 고의적으로 방해한 사람들과 자신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에 대하여 매우 아파하고 힘들어 했지만 그런 사람들을 원망할 마음은 없다고 했다. 사실 용서할 수 없고 원망해야 마땅한데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은 사명의 문제로 보았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의 죄 사함과 구원을 위하여 오신 구세주이셨고 바울은 그 주님이 행하신 모든 말씀과 복음을 이방인들에게도 전파하려고 하는 사명에 목표를 두었다는 말이다.

우리의 삶에서도 원망할 사람들은 참 많다. 그러나 바울이 그러했던 것처럼 사람이나 환경이 아닌 주님께로 초점을 맞춰보자. 그래야 내 마음에 평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또 이렇게 말했는데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17)는 것이다. 과연 그러하다. 주님이 '내 곁에 서서 힘'을 주셨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었다는 간증인데 이처럼 초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셨고 그 주님께서 바울을 부르셨고 사명을 주신 것 또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명자로서의 삶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다고 할 정도였으니 아주 심각한 위험과 고통에 빠졌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바울의 마지막 고백은 그렇게 자신을 지켜주신 주님께로 다시 눈을 돌리는데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18)고 하면서 주님이 자신을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실 줄 확신하였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과 행보를 보여주는 말씀이다. 바울의 이같은 믿음의 결산을 배우면서 우리의 믿음도 그렇게 이뤄나가기를 다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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