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24.(수)
* 성경 : 디모데후서 4:1~6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2절). 이 말씀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당위성이다. 왜 그래야 할까? '때'가 되면 사람들은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3~4절)만 좇아가기 때문이다.
바른 교훈을 듣지 않고 멸시하는 세상,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이기주의, 자신과 맞는 소리를 하면 그것이 악일지라도 따라가는 모습들이다. 그 '때'가 지금 우리 시대에 도래하지 않았는가? 그렇기 때문에 천국복음을 전해야 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하기를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1절)라고 하면서 이 말씀 전파가 얼마나 필수적인 것인지 자신의 생애를 걸고 강조했는데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6절)고 할 정도로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두고 결연한 의지로 표현한 것이다. 내 목숨이 다하기까지 주님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헌신했던 사도 바울은 기독교 역사에 없어서는 아니 될 가장 위대한 헌신자가 되었다.
나는 주님을 복음을 얼마나 사랑하고 반드시 전파해야 할 하늘나라의 메시지로 인정하는지, 단순히 자신의 영혼의 평안과 위로와 기복적인 사상으로 신앙생활만 유지하고 있는 것인지 묵상해보자. 내 자신부터 바른 교훈을 받지 않고 귀가 가려워 내 사욕만 좇는 그런 사람은 아닌지 반성하고 옥토에 떨어진 씨앗처럼 복음의 많은 열매를 맺어 나가는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