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3(수)
성경 : 베드로전서 5:7~14
신앙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온전히 의탁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인생에는 자주 근심 걱정거리가 생기는데 오늘의 말씀은 그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라(7절)고 하신다. 주님이 돌보시기 때문이다. 나는 이 말씀에 대한 신뢰가 있는가? 주님의 돌보심은 결국은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이다. 아들이 떡을 달라하는데 돌을 주고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던져 줄 부모가 없듯이 하나님께서 돌봐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자. 요셉은 그런 믿음 가운데 종살이와 억울한 옥살이 등 모든 고난을 다 이겨내고 애굽의 총리로 등극하지 않았던가?
염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원수 마귀에게 당한다. 8절에 "근신하라 깨어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으면 넘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할 일은 염려에 빠질 것이 아니라 도리어 믿음을 굳건히 하는 일이다. 그리하면 주님의 돌보심은 나를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10절) 이끌어주실 줄 믿는다. 염려는 누구나 갖고 있지만 비중을 염려 자체가 아닌 하나님께 더 기울여보자. 재 대신 화관을,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을 입혀 주실 줄 믿는다(사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