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의탁하는 믿음

petra7 2023. 8. 21. 09:42

2023.08.21()

성경 : 베드로전서 4:12~19

   시험을 당한다는 것은 결코 즐거움이 아니다. 그 과정은 항상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은 이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고 자신이 겪어야 할 '연단' 과정으로 보고 '즐거워' 할 기회로 삼으라 하신다(12~13). 죄로 말미암은 고난이 아닌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 대한 세상이 주는 아픔이라면 오히려 복이 있다는 것이다(14). 그러면 왜 하나님께 속한 자에게 불시험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것은 소속의 차이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15:19)이기 때문인데 하나님께 속한 성도가 세상의 죄로 말미암은 고난을 받지 말라는 것이다(15).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15:9). 어찌보면 현재 우리나라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나라가 온통 자기 사상을 따라 나눠지니 우리 편이면 어떤 죄를 지어도 합리화 되고, 내 편 아니면 다 적으로 몰아세우니 반목과 대립이 끝이 없는 것이다. 영적인 면도 동일하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했으면 세상은 자신들과 다르다고 온갖 공격을 해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받는 어떤 종류의 고난도 없다면 내 믿음의 정체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성경은 그런 가운데서도 '선을 행하고 창조주 하나님께 의탁'(19) 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이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삶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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