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눈이 뜨여야 한다

petra7 2023. 7. 18. 10:57

2023.07.18()

성경 : 요한복음 20:11~18

  눈이 가려지면 바로 앞의 현실도 구분을 못한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천사와 더불어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앞에 보게 되었지만 예수님이신 줄 꿈에도 알지 못했다(14). 이에 예수님이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15)고 물었을 때도 여전히 알지 못하고 무덤을 지키는 관리인으로만 알았다고 한다. 다시 예수님이 "마리아야" 고 부르시니 그제사 "선생님???" 하면서 눈이 바로 뜨여 예수님을 인식하게 되었다. 내 신앙을 돌아보면서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인식하고 목자와 양의 관계로 인식하며 사는 눈을 떴는지 묵상해보자.

마리아는 선입견으로 예수님의 죽음만 생각했지 평소 말씀하셨던 부활에 대한 인식은 온전히 갖추지 못했기에 주님이 눈앞에 있어도 알지 못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도 부활의 예수님이 그들 곁에서 같이 대화도 나누고 동행하였지만 '슬픈 기색'만 가득하여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보지 못했다(24:13~17). 그 이유는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줄 알아보지 못하거늘"(16) 때문이었다. 바른 신앙관의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씀의 상고와 기억이 중요하고 그 말씀이 자기 삶에 실행되어야 한다.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17:11)와 같은 결단이 있을 때 주님을 보는 눈이 열릴 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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