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다 이루었다

petra7 2023. 7. 14. 08:35

2023.07.14()

성경 : 요한복음 19:1~42

   사람은 다 자신을 위하여 살기 마련이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이 세상의 왕이 되면 한 자리를 노렸지만 그렇지 않자 스승을 팔아넘기는 배신자가 되고, 큰소리치며 당당했던 베드로도 자기 목숨 부지하기 위하여 3번이나 부인하는 말을 하고 통곡하였다. 총독 빌라도는 자신의 지위가 흔들릴까봐 불의인 줄 알면서도 예수를 사형판결에 넘겨주었고 십자가를 다루던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의 옷을 찢고 욕하며 소리 질러대는 과잉충성의 모습을 보였다. 예수님은 그런 죄인들, 오직 자신만 위하여 몸부림치는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며 "다 이루었다"(30)고 선포하셨다. 뭘 이루셨는가? 스스로 희생제물이 되심으로 어떤 종류의 사람일지라도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마다 '죄 사함과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는 말이다.

주님은 이 목표를 위하여 세상에 오셨고 달려가셨으며 마침내 성취하셨다. 또 이 모든 과정조차 "성경으로 응하게"(28)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함이었다. 이제 우리도 그러한 주님을 따르고 섬기며 전하는 목표를 이뤄야 하지 않겠는가? 자신만 위하여 사는 사람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의 대강령을 실천함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나에게 맡기신 사명의 성취를 위하여 나는 과연 "다 이루었다"는 고백을 할 수 있을까? 사도 바울처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라는 고백을 할 수 있도록 진실된 믿음으로 섬김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자.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뜨여야 한다  (1) 2023.07.18
말씀의 신뢰  (1) 2023.07.17
내가 빌라도이다  (1) 2023.07.13
위기의 때  (1) 2023.07.11
누구를 찾느냐  (1)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