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거짓이 없는 믿음

petra7 2021. 3. 15. 09:20

2021.3.15 ()

* 성경 : 디모데후서 1:1~8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두 번째 편지를 보내면서 이런 표현을 하였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5). 세상에는 가짜가 많다고 하지만 그러면 믿음에도 거짓이 있단 말인가? 예수님은 이미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7:21)고 하신바 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7:13~14)고 하셨는데 겉모습은 '믿음'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믿음의 길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7:15)고 하신 것이다.

맞다. 믿음에도 분명 진짜가 있고 거짓도 있다. 그런데 바울은 디모데의 무엇을 보았길래 '거짓이 없는 믿음'이라 했을까? 본문 3절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향하여 이렇게 말했다.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여기에서는 또 '청결한 양심'이라는 표현을 한다. 청결은 더럽지 않고 깨끗한 상태를 말하데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5:8)라고 하신 것처럼 청결한 마음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마음을 뜻한다. 물론 육신을 입은 우리는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본다'라고 할 만큼 깨끗한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인데 나에게는 그런 눈이 열려 있는가?

'네 눈물을 생각하여' 라고 했는데 그것은 복음을 듣고 깨달았을 때의 감동이 있던 모습이다. 주님 앞에 자신을 돌아보며 그 은혜로 말미암은 죄사함과 구원을 생각할 때 누구나 눈물이 있다. 나는 말씀을 듣고 말씀 앞에 진정한 감동의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는지 돌아보자. 이런 것들을 소중히 여기며 지켜 나갈 때 그것을 바울은 '거짓이 없는 믿음'이라 하였다. 그렇다면 이 믿음이 변질되지 않도록, 계속 청결한 믿음이 되도록 유지하고 보존하고 지켜야 할 것도 자신의 몫이 아니겠는가? 입술로만의 고백이 아닌 진실된 믿음의 사람으로 성숙하도록 자신을 지켜 나가기를 다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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