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살피라

2021.3.10 (수)

* 성경 : 디모데전서 5:1~25

교회는 남여노소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과 각각의 형편이 다른 여러 사람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그러다보니 각자의 목소리도 다르고 주장도 다르다. 바울은 젊은 목회자 디모데가 그러한 여러 사람들을 대할 때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데 아울러 교회의 구성원들 또한 디모데에게 어떻게 행하며 따라야 할 것인가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먼저 등장하는 부류는 '늙은이' 와 과부들인데 이들의 공통점은 약하고 힘이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여러 부류가 있지만 교회는 약한 자를 돌보며 위로하는 일에 앞장 서야 한다. 그러나 선한 일에도 항상 문제는 따르기 마련이기에 바울은 이렇게 결론 짓는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라"(21절). 중요한 것은 '편견'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편견을 가지면 '불공평'한 일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교회는 주님을 머리로 하고 성도는 지체들의 역할이다. 누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사람은 따로 없음을 인정하고 서로 사랑과 인정과 돌봄이 넘치는 교회로 만들어 나가는 우리 모두의 수고가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