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계명의 준수

petra7 2023. 4. 13. 08:21

2023.04.13 (목)

성경 : 마태복음 22:34~40

   바리새인의 율법사 중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이런 질문을 했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36절).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며,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라 하면서 이 두 가지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40절)이라 하셨다. 계명은 인간이 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요 교훈일진데 뭐가 크고 작은 것이 따로 있을까? 작은 계명이 있다면 적당히 해도 된다는 말인가? 전혀 그런 의미는 아닐 것이다. 사실 위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 수평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사랑만 바로 실천한다면 10계명에 나타난 어떤 계명이라도 다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관계'이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나와 이웃과의 관계에서 절대적으로 사랑이 존재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이자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또한 계명은 우리를 옭아매는 구속이 되게 해서는 안된다. 계명을 지키고 따름은 바로 나의 자유와 행복을 위함이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10:12~13)고 하셨음을 깊이 고찰하자. 계명의 준수는 바로 나 자신의 '복'을 위함인 것이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경외한다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계명을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 그것은 또 성경대로 사는 삶의 실천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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