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불신의 결과

petra7 2023. 3. 10. 08:16

2023.03.10(금)

성경 : 마태복음 13:53~58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과 이적과 기사에 대하여 사람들은 아주 놀라워했다. 그래서 주님을 따르는 군중들과 제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정작 예수님의 고향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의심과 배척까지 하였다.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54절).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에 그들도 놀라워했다면 주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들은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55~56절)며 비아냥거렸다. 예수는 가난한, 그리고 보잘 것 없는 한 목수의 아들일 뿐이고 그 형제 자매들도 동네에서 알고 있는데 예수가 무슨 구세주이겠느냐는 것이다.

심지어 '배척' 까지 했다고 하는데 마음 문 자체가 철저히 닫혀 있다는 증거이다. 이에 예수님은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57절)고 하셨는데 그 결과는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58절)는 것이었다. 불신하는 사람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원인은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이다. 나의 삶에 주님의 능력이 정말 필요한가? 나에게는 주님에 대한 의심이나 불신, 심지어 배척하는 마음은 없는지 고찰해보자. 주님의 말씀은 확고하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 (막 9:23). 불신과 의심은 나의 손해일 뿐이다.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르는 이유  (0) 2023.03.14
세례 요한의 죽음  (1) 2023.03.13
선택  (1) 2023.03.09
씨 뿌리는 비유  (2) 2023.03.07
빈 집의 경계  (1)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