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4(화)
성경 : 마태복음 14:13~21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들은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갔는데 이를 본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셨다(13~14절)고 하였다.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많은데 각자의 목적이 있다는 증거이다. 복음서에 자주 등장하듯 군중들은 온갖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래서 주님은 치유 사역을 곧잘 펼쳐 주신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따르는 가장 큰 이유는 영혼의 구원이며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인데 당장 시급한 문제는 각자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나도 묵상해 보자. 나는 주님을 왜 따르며 무엇을 구하고 있는 것일까?
다시 주님은 군중들을 긍휼히 여기셨는데 그것은 어느 듯 저녁이 되었고 사람들은 많이 시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님은 제자들을 통하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17절)인 한 끼 식사 정도의 분량으로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는데 제자들은 다시 무리들에게 나누기 시작했다. 이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면서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 "배불리"(20절) 먹고도 열 두 바구니에 가득 차게 된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배불리", 말하자면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구원의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이신 줄 확신하자. 그 은혜에 감격하고 감사한 사람들이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고백하고 영접하며 지금도 따르고 있다. 나는 주님을 어떻게 섬기는지 묵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