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시험하는 자

petra7 2023. 1. 20. 10:13

2023.1.20.()

성경 : 마태복음 4:1~11

  오늘의 말씀은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1) 가셨다고 시작한다. 예수님의 시험은 1)성령의 이끄심을 따른 것이고 2)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일부러 그리하셨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귀에게 대처하는 방법이 어떠한 것인지 몸소 겪으심으로 주님을 따르는 우리도 세상을 휘젖는 마귀의 유혹에 어떻게 이겨내어야 할지를 가르쳐 주신다.

첫 번째 시험은 사십 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시니 "시험하는 자" 곧 사탄이 나타나 예수님에게 배가 고플텐데 돌을 변하여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고 한다. 이에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4)임을 교훈하시며 물리치셨다. 떡은 물질이요 모든 사람은 물질에 매여 온갖 수고와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고 있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거늘 주님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셨다. 그것이 우선순위라는 것이다.

두 번째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 보라, 하나님의 아들이니 주의 사자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할 것이라 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지 않을 방법은 거의 없다. 당연한 상식인데 사탄은 그걸 노리고 유혹한 것이다. 그 높은 꼭대기에서 떨어져도 안 죽으면 사람들이 얼마나 환호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른바 명예의 시험이다.

세 번째는 천하만국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그 모는 것을 다 주겠다고 유혹했는데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10)고 호통치시며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하셨다. 물질과 명예와 권세의 시험에도 예수님이 흔들리지 않으니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11) 들었다고 한다. "이에.." 온갖 시험거리들을 물리치니 마귀는 떠나고 대신 주의 사자들이 와서 수종들었다는 것이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에게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시험하며 넘어뜨리려 한다. 예수께서 어떻게 극복하셨는가를 다시 묵상하면서 나의 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단점을 극복하여 시험에서 이기는 자가 되기를 기도하자. 요즘 내가 처한 시험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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