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헤롯의 횡포

petra7 2023. 1. 18. 08:47

2023.1.18.()

성경 : 마태복음 2:13~23

  옛날 시대 왕은 안하무인이 많았다. 무슨 일이든 신하들 눈치 보지 않고 다른 사람 생각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했다는 뜻이다. 동방박사들로부터 아기 예수의 탄생에 관한 정보를 얻는데 실패한 헤롯은 아기 예수의 나이를 감안하여 온 유대의 두 살 아래의 아기들을 모두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면 그 안에 아기 예수도 포함될 것이라는 악마적인 발상이었다. 일반 국민들이 무슨 힘이 있는가? 어떻게 권력 앞에 항거를 할 수 있겠는가? 요셉도 천사의 지시를 받아 광포한 헤롯을 피해 애굽으로 피난을 갔다(13). 그렇게 악하고 잔인한 짓을 했던 헤롯 왕... 스스로는 권력과 자신의 시대가 영원할 줄 알았겠지만 얼마 못되어 심판의 죽음을 당한다.

다시 19절에 보면 주의 사자가 또 요셉에게 현몽하여 요셉은 아기 예수와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의 가장 낙후된 나사렛으로 가게 된다. 그런 곳까지 헤롯 권력의 잔재 세력이 미치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거기서 자라게 된 아기 예수, 그때부터 예수는 나사렛(출신) 예수로 불리우게 된다. 세상의 어떤 권력도 나라도 영원한 것은 없다. 솔로몬이 전도서에서 밝혔듯이 사람은 잠시 왔다 돌아가는 인생인데 그마저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내가 가진 그 무엇이 있을지라도 거기 마음 뺏기지 말 것은 역시 장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젊음도 건강도 벼슬도 명예도 물질도 잠시 뿐임을 알아야 한다. 영원한 것은 하나님이요 영생이다. 헤롯의 범죄처럼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기억하신바 되고 그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피조물인 인생은 절대 강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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