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07. (수)
성경 : 로마서 10:14~21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17절). 여기서 말하는 믿음이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은 구원의 메시지이다. 죄인이 죄사함 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그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뿐이다. 그것을 알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곧 믿음이다. 그래서 10절에서도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하셨다. 문제는 먼저 이 진리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알기 위해서는 누군가 전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도 그 누군가 복음을 전해주었기 때문에 듣고 받음으로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대로 지금도 살아가는 것이다.
다시 17절을 묵상하면 믿음은 먼저 '들음'에서 난다고 하였다. 일단 들어야 한다. 듣고 이해하고 듣고 묵상하고 듣고 수용함으로 믿음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 것이나 들어서는 안 되고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복음을 들어야 믿음이 생성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14~15절)고 한 것이다. 듣지 못하면 알지 못하고 알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어찌 믿음이 생기겠느냐는 말이다. 그렇다면 '전파하는 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 전파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과제는 내가 누군가에게서 듣고 믿음이 생겼듯이 나도 말하는 자, 전파하는 자, 보내심을 받은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 나는 얼마나 이 사명을 진지하게 여기고 책임감을 느끼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