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09. (금)
성경 : 로마서 11:13~24
오늘 본문에서는 "돌 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 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17절)가 되었다고 하였는데 이는 돌 감람나무 같은 우리가 참 감람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접붙임이 되어 예수의 생명이 우리에게 들어온다는 말씀이다. 예수 생명이 나에게 임하니 나는 주님과 함께 사는 인생이 되었다. 이미 죄인된 우리의 삶인지라 원 가지에서 잘려나간 상태인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예수 구원, 예수 생명의 진액에 접붙임 되었다는 사실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런데 예수 생명을 얻고 교만하면 안 된다. 생명은 뿌리가 되시는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 내 스스스에게서 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18절)고 한 것이다.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구원도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선물이지 결코 내 행위나 공로가 아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사실을 믿지 아니하므로 결국 꺾이고 접붙임 된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입게 되었다. 23절에서도 "접붙이실 능력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지 결코 나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였다. 결국 성도의 승리는 참 감람나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접붙임되어 있을 때만이 가능한 것임을 분명히 깨닫자. 우리의 이김은 바로 이같은 믿음에서 나는 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