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바울의 간절함

petra7 2022. 12. 2. 09:23

2022. 12.02. ()

성경 : 로마서 9:1~18

   바울 사도는 온갖 뛰어난 사역과 이적도 일으키는 복음의 최고봉 전도사였는데도 그에게는 따로 아파하는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유대인, 곧 자기 동족들의 구원이었다. 대다수 유대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보내신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은 복음의 초청에 귀를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백하기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1)이 있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들의 구원이었다. 일찌기 유대인들은 언약의 백성이요 "그들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었으며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도 그 혈통에서 나셨다고 설명하였다(4~5). 그럼에도 유대인들이 특권만 생각하지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니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3)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었던 것이다.

나는 얼마나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간절한 노력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사도 바울만한 위치에 있다면 그것으로도 엄청난 영광과 축복이 아닐 수 없는데 바울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항상 '동족의 구원'에 관한 몸부림으로 가득 찼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먼저는 예루살렘이요, 온 유다요 그리고 사마리아, 땅 끝까지 확산되어져야 하는 것이다(1:8). 나의 예루살렘은 어디 있으며 누구인가? 내 주위 가족이나 친지, 이웃들의 구원을 위한 복음전파에 바울처럼 애끓는 심정으로 간구해보자. 바로 그때 하나님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시는"(15) 은혜로 응답하여 주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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