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하나님께 향한 소망

petra7 2022. 11. 7. 09:46

022. 11.07. ()

성경 : 사도행전 24:1~27

  바울을 벨릭스 총독 앞에 고발한 유대인들을 향하여 바울은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14~15)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하나님께 향한 소망"이야말로 신앙의 본질 아닌가? 바울이 곧 바로 "의인과 악인의 부활"을 언급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소망하는 신앙이 있으니 온갖 일에도 참고 인내하며 의인과 악인의 심판도 확신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20)라 한 것이다. 한마디로 고발자들이 보기에도 옳은 일을 한 것인데 왜 자신을 시비하느냐는 말이다.

벨릭스 총독이 심문해보니 그야말로 사도 바울이 고발될 만한 아무런 죄목을 찾지 못했다. 그러면 자신의 권세에서 석방시키면 그만인데 부하들을 시켜 구금하고 잘 지키라 하였다. 벨릭스는 바울이 전하는 진리의 도에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25)고 하였지만 복음에 대한 관심보다는 바울을 통한 적당한 양의 뇌물을 받아 석방시키려 하였고 그것도 여의치 않자 자신이 통치하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잡고자 바울을 계속 구금하였다(26~27). 바울의 삶에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이 있었지만 벨릭스에게는 하나님보다 물질에 대한 소망이 우선이었다. 나의 삶에는 무엇이 우선순위일까?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믿고 그렇게 따르고 있는지 자신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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