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복음의 전파

petra7 2022. 9. 28. 09:23

2022. 09.28. ()

성경 : 사도행전 8:1~8

  스데반 집사의 순교로 화들짝 놀란 초대교회의 멤버들은 이곳저곳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이기도 하였다. 땅 끝까지 이르러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위한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초대교회는 처음에 자기들끼리 유유상통하며 그 안에서 누리는 교제의 기쁨 또한 너무 컸기에 어느덧 머무는 신앙이 되었기 때문이다. 4절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그렇다. 스데반의 순교로 놀란 가슴 진정하며 피신한 것 같은데 그렇게 흩어진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또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전파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 빌립이라는 사람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였는데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7~8)고 하였다. 과연 그러하다. 주님의 복음이 들어가는 곳에는 반드시 "큰 기쁨"이 있다. 복음 자체가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천사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2:10)이라 하였음을 상기해보자. 복음을 받아들인 나에게 "큰 기쁨"이 있는가? 그 기쁨이 사라졌다면 내 신앙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이다. 다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스데반처럼 말씀에 충만하여 언제든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에 충실하자. 흩어진 사람들이 복음을 전파하였기에 오늘 나에게도 주님의 복음이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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