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11.(목)
성경 : 신명기 17:1~20
오늘의 말씀은 자못 심각하고 두려운 말씀으로 시작한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령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하는"(2~3절)자는 두 세 명의 확실한 증인이 있으면 돌로 쳐서 죽이라 하기 때문이다. 그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악을 제거"(7절, 12절)하기 위함이고 그 목적은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무법하게 행하지 않도록"(13절) 하기 위함이다. 과연 율법은 반드시 지켜야 하나 그 실행은 참 어렵다. 법이란 99가지 잘 지키다가도 하나라도 범하면 죄가 되기 때문인데 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의 시대요, 십자가로 말미암아 '율법의 요구'를 이루신 주님의 사역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14절부터는 왕을 세우는 규례인데 이 역시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15절)이고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 것과,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16~17절), 그리고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19절) 같은 것들이다. 이 모든 것들은 왕 중의 왕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가 나의 삶에서 왕처럼 지낸다 할지라도 나를 보내시고 세우신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이 계심을 잊지 말자.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섬기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