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대속의 제물

petra7 2022. 8. 18. 09:25

2022.8.18.()

성경 : 신명기 21:1~9

  세상에는 언제나 죽고 죽이는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작게는 사회의 범죄요, 크게는 국가 간의 전쟁을 통한 살상이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어느 들판에서 피살체가 발견된 경우이다. 그런데 누가 범인인지 아무런 정황이나 목격자도 없을 경우 난관에 빠지는데 이런 경우 성읍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이에 성경은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3) 그 목을 꺾어 희생의 제물로 드리라고 한다. 그러면 여기에서 가장 억울한 죽음은 송아지이다. 아직 멍에도 한번 메어보지 못한 어리고 순수한 상태인데 인간의 범죄에 왜 자기가 희생돼야 하느냐 말이다. 이것이 바로 속량의 의미인데 남을 위한 대속의 역할을 한 것이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이와 동일하다 할 것이다.

죄는 내가 지었는데 주님이 대신 그 죄를 덮어 쓰고 돌아가신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부끄러워 두려워하며 숨었는데 하나님은 이들을 위하여 가죽 옷을 지어 입히셨다고 한다. 가죽이 어디서 나는가? 짐승의 희생으로 그들의 허물을 덮어 주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범인이 누구인지 아시고 결국 그것에 대한 심판이 따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송아지를 대신한 속량의 측면에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속량이란 값을 주고 자유를 얻게 하여 권리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함으로 우리는 죄사함과 더불어 구원을 받았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하고 간교해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고 오늘의 말씀에서 대속의 은혜를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을 헤아리는 하루가 되게 하자.

 

# 날 대속하신 예수께 내 생명 모두 드리니 늘 진실하게 하소서 내 구주 예수여 나 구주 위해 살리라 내 기쁨 한량 없으리 내 갈길 인도 하소서 내 구주 예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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