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격이 달라야 한다

petra7 2022. 7. 26. 09:22

2022.7.26.()

성경 : 신명기 6:1~25

  무엇에든 '격식' 이라는게 있다.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의 격식에 맞춰야 하고 장군이 되었으면 장군의 격식을 따라 품위를 유지해야 맞는 말이다.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전에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2:3) 자들이었는데 이제는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2:4)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전에는 죄인이었는데 이제는 의인이요 전에는 예수와 상관없이 살았는데 이제는 예수님이 내 인생의 메시아와 주인이 되었다. 그렇다면 신분도 달라졌고 따라서 그에 맞는 격식을 구비해야 마땅할 것이다. 탕자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거지의 옷차림을 한 아들의 옷을 벗겨내고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15:22) 하면서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고 선포하며 큰 잔치를 벌였다. 우리가 바로 그런 은혜를 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 아닌가?

오늘 본문 1절에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 '건너가서 얻을 땅'은 하나님께서 일찌기 언약하신 약속의 땅이다. 전에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종노릇하고 노예의 삶을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하였고 광야 생활을 거쳐 마침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다면 전에 애굽과 광야에서의 습관이라든지 삶의 모습, 언행을 반드시 변화시켜야 한다. 전에는 종이었지만 이제는 자유자가 되었고 전에는 광야에서의 생활에 불평과 원망의 삶이었다면 이제는 감사와 기쁨의 삶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또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3). 여기서 또 '그리하면'의 법칙이 등장하는데 "삼가 그것을 행하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복을 얻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윤택하게 될 것이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격식을 갖춰야 하고 그것을 즐겨야 하며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격식,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타락이요 죄이다. 그렇게 변화되면 "우리가 그 명하신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25)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주 안에서 바뀌어진 내 신분을 항상 인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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