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22.(금)
성경 : 신명기 5:1~21
신명기 5장은 십계명에 관한 말씀으로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1절)고 시작하는데 이 규례와 법도를 말씀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6절)이신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언약, 곧 약속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교훈하신다. 특히 십계명은 호렙 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언약을 세우신 것인데 1~4계명은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며 경배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이며, 5~10번째까지의 계명은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신다. 십계명의 첫 말씀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7절)는 것인데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이시라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 위안을 추구하면서 '다른 신들'을 많이 둔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인간의 생각일 뿐이지 다른 신적 존재는 없다. 그럼에도 사람은 다른 신을 스스로 만들어 숭배하며 섬긴다. 사실상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섬기고자 하는 어떤 대상이 바로 자신의 신이 되는 것이다. 이에 하나님은 그런 유혹에 스스로 빠져 들지 않도록 "하나님 외"의 다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을 유일한 나의 하나님으로 섬기면 다른 것들이 존재할 수가 없다. 1계명만 바로 지키면 나머지 계명들은 저절로 지킬 수 있다. 문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뿐인 줄 알고 하나님만 바로 섬기면 우상숭배를 하겠는가? 안식일을 어길 수 있겠는가? 부모공경이나 도둑질이나 거짓 증거를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지금 내 삶에 있어서 진정한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이신지, 내가 만든 또 다른 하나님이 따로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