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이제는 일어나라

petra7 2022. 7. 11. 09:08

2022.7.11.()

성경 : 신명기 1:1~8

  신명기는 율법의 다섯 번째 책으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히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하나님의 계명들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각종 메시지들로 이뤄졌는데 그래서 첫 구절부터 이렇게 시작한다.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의 주안점은 6~8절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가고 ... 가라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는 말이다. 그렇다.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을 받은 호렙산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안주하고 있었다. 아무리 불편한 환경이어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내 "이곳이 좋사오니.." 하면서 그 자리에만 머물기 좋아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거기는 하나님의 말씀하신바 약속의 땅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반복적으로 "가고, 가고, 가라"고 하신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도 때로는 광야의 이스라엘처럼 멈출 때도 있다. 그래서 때로는 낙담도 하고 무료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달릴 때는 안 보이던 것이 멈출 때 비로소 보이는 요소도 많지 않은가? 그때 이스라엘은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확실히 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도 그러하다. 때로는 아예 안주하려고 하지 않는가? 나름 적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퍼져 누워 있듯이 머물러서는 안 된다. 목표와 목적지를 향하여 일어나야 하고 도전해야 하며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도약이요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되기 때문이다.

교회도 신앙도 그러하다. 멈추고 가만있으면 편안하겠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다. 멈춤은 힐링을 위한 잠간의 휴식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적극 반응하여 순종하는 것이다. 나아만이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궜듯이, 고기잡이에 능숙한 베드로가 그물을 깊은 데로 던지라는 주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했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해야 한다. "아멘"하고 나아가야 한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찬송가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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