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깨닫지 못하는 백성

petra7 2022. 6. 17. 09:03

2022.6.17.()

본문 : 호세아 4:11~19

  이스라엘이 패역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에 대하여 성경은 '음행'이라고 표현하였다. 이 짧은 구절에 5번이나 등장하는데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다"(12)는 것이다. 아무 것도 아닌 나무에 절을 하고 묻고 할 정도로 어리석은 짓을 하면서도 깨닫지를 못하니 이스라엘의 멸망은 당연한 수순인 셈이다. 그래서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14)고 하였다. 과연 그러하다. 멸망하는 국가나 백성의 특징은 깨우침이 없다. 하나님께서 온갖 것으로 사인을 줘도 깨닫지를 못하니 결국은 심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깨우침은커녕 도리어 그런 악을 즐겼다고 한다. 5:1에서도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고 하였고 7:9에서는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라고 하였다. 백발은 나이가 많음을 뜻하는데 나이를 먹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어두운 마음이요 결국 그 끝은 멸망인 것이다.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11). 왜 마음을 빼앗길까? 자신들이 즐기는 일에만 몰두했기 때문이다. 마음이 어두워지니 깨달음에는 관심도 없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고집이다. 완강, 완악함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16)하다고 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버려두라"(17)고 하였는데 그 결과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19)는 것이다.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눈이 어두워지니 하나님의 사인을 볼 수도 없고, 마음이 어두워지니 백발이 되어도 깨닫지를 못하니 얼마나 가련한 일인가? 지금 내 눈은 어떠한가? 나의 죄와 허물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깨달을 수 있는 믿음을 간구하자. 은혜 가운데 사는 것이 인간의 참된 행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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