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벤하닷의 교만

petra7 2022. 4. 11. 09:18

2022.04.11.()

성경 : 왕상 20:1~20

  본문은 교만으로 인한 악행을 고발하고 있는 내용이다. 1절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 이인이 저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고 하였는바 아람 나라의 왕 벤하닷은 32명의 왕을 거느리는 제국의 왕이다. 그에 따른 엄청난 군사력을 갖고 있는데 또 다른 나라 곧 이스라엘을 침략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사신을 보내어 말하기를 "네 은금은 내 것이요 네 처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3)고 하니 이런 방자하고 교만한 말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남의 나라도 자기 것이요 그 나라의 왕의 아내와 자녀들 중 아름다운 자도 다 자기 것이라 말하니 천하의 깡패이며 폭군이다. 그만큼 군사력이 크고 강하고 다 내놓으라는 말이다. 오늘날 러시아의 푸틴이라는 폭군이 가장 작은 나라 우크라이나를 그저 먹겠다고 전쟁을 일으킨 것과 다를 바 없다.

한편 이스라엘 왕 아합은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 같이 나와 나의 것은 다 왕의 것이니이다"(4)고 하며 굴종적인 자세를 취했는데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는 표현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내신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내가 오늘 저희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9)고 하였다. 누가 무엇을 아무리 준비하고 갖추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치러 오는 무리들을 도리어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기로 하였던 것이다. 그 방법은 각 지방에서 선출된 230명의 젊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왕이 직접 나가서 지휘하라고 하였는데 정말 그렇게 하니 대군을 가진 아람은 의외로 대패를 하고 만 것이다.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은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고 하면서 골리앗을 일격에 무너뜨리고 말았다.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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