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갈멜산의 하나님

petra7 2022. 4. 7. 07:45

2022.04.07.()

성경 : 왕상 18:21~46

  갈멜산의 대결은 영적 전쟁이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바알 신상을 섬기는 제사장 450명과 이 싸움을 하는데 서로의 믿는바 신의 응답을 확인해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24)고 하니 온 백성들이 그 말이 옳다고 동의하였다. 이에 바알의 선지자들은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면서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외쳤지만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었다(26). 이에 엘리야가 간구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37)라고 기도하니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았다고 한다(38). 이런 분명한 기적 앞에 백성들은 놀라 엎드리며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39)고 하면서 그동안 거짓된 신을 위하여 바알 선지자들에게 속은 모든 일들에 대하여 심판하였다.

바알의 선지자들은 450명이나 되니 다수를 이루고 여론을 이끌어갔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나 다수가 옳은 것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응답하시는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의 말이 진정한 옳은 소리가 아니겠는가? 엘리야에게는 '여호와의 능력'(46)이 임하여 36개월이라는 가뭄 속에 불로 응답하는 신으로서의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다. 인간은 부르짖는 피조물이요, 여호와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자. 그것이 살아계신 하나님과 인간의 참된 소통의 현장이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0:13)고 하셨는바 우리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앞에 그 주님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는 말씀처럼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는 불의 응답을 나타나게 하였고 극심한 가뭄의 종말을 가져오게 하였다. 나도 주의 이름을 부르자. 간절히 부르짖자. 응답하시는 하나님, 엘리야의 하나님을 나도 경험할 수 있도록 간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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