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솔로몬의 대적

petra7 2022. 3. 21. 08:48

2022.3.21.()

 

성경 : 왕상 11:14~25

  솔로몬의 지혜는 전무후무할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고 솔로몬은 덕분에 이스라엘 최고의 번영기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지혜는 그의 간구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가 되어 하나님의 응답으로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솔로몬 스스로에게서 난 것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났고 원래 하나님의 것이었다. 그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타락을 우려하여 몇 번이나 여호와의 말씀과 규례를 잘 지킬 것을 명하셨지만 솔로몬은 자신의 권력에 취해 잘 듣지 않았다10절에서도 다른 신을 좇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라고 하였는바 스스로 멸망의 길을 좇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가 오늘의 본문 14절이다.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결국 올 것이 온 것이다.

천하를 호령하니 이방 각국들도 알아서 조공을 바칠 정도로 막강한 국력을 갖춘 솔로몬의 왕국에 대적이 등장한 것이다. 대적은 말 그대로 적군이요 원수이다. 그 대적이 왜 생겼는가? 본문은 여호와께서 일으키셨다고 증언한다. 솔로몬이 굳이 타락의 길을 걸으니 하나님의 심판이 작용한 것이다.

오늘 나의 대적은 누구인가? 무엇이 나의 삶을 힘들게 하고 어렵게 만드는가? 바로 대적 때문이다. 그 대적이 어디서 왔을까?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이뤄주시는 분이신데 대적이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기도할 제목이 생겼다는 뜻이며 자신을 돌아봐야 할 하나님의 사인이기도 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6:1). 솔로몬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은혜를 헛되이 받은 사람이 되어 그의 종말은 대적들로 말미암아 큰 환난을 겪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신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자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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