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스바의 여왕

petra7 2022. 3. 16. 09:04

2022.03.16(수)

성경 : 왕상 10:1~10

  솔로몬의 소문을 듣고 먼 나라 스바의 여왕이 찾아 왔는데 솔로몬의 지혜와 영화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것이다(1절). 스바의 여왕은 어마어마한 선물을 싣고 와 마침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솔로몬 왕을 만나 인사하는데 온갖 것으로 솔로몬의 지혜를 떠보는 말을 하였다. 하지만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아무런 막힘이 없이 어떤 질문에도 현명한 대답을 하니 여왕은 점점 마음 문이 열린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6절)고 고백하면서 전에 스바에서 소문으로만 듣던 것은 실제의 반도 안되는 것이라 하며 감탄을 한다.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 있으니 무슨 막힘이나 거침이 있겠는가? 솔로몬이 바로 그러한 사람이었다는 말이다.

이에 스바의 여왕은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복들이여 항상 당신의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8절)고 찬미한다. 복되다는 말을 연거푸 할 정도였는데 그것은 '당신의 지혜를 들었기 때문'이다. 복된 말, 복된 소식, 복음을 듣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가 하는 것을 우리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가장 귀한 말씀을 들으면서도 불평이나 늘어놓으면 안 된다. 스바의 여왕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지혜를 얻게 된 솔로몬이 왕이 되어 온 나라를 다스리는데 그런 지혜의 말을 듣는 백성들이 얼마나 행복한가 라고 감탄해 하는 것이다. 우리도 주님 앞으로 나아와 예배하며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그 시간이야 말로 인생의 가장 복된 순간이며 축복인 줄 고백하자. 

끝으로 스바 여왕은 이런 표현을 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9절). 여왕이 똑똑하다. 이 모든 축복이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그런데 솔로몬은 나중 주님께로부터 주어진 이 축복을 망각하고 자신이 잘 나서인줄 착각하며 하나님을 떠나는 일에 빠진다. 삼손의 괴력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주신 것인데 자기 것으로 착각하며 교만하니 결국 들릴라에게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비참한 종말을 맞이한다. 나는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가장 큰 축복임을 믿는가? 모든 복과 은혜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고백하고 사는 믿음인지 묵상해 보자.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로몬의 타락  (1) 2022.03.18
솔로몬의 전성시대  (1) 2022.03.17
가불(Gabul)에도 희망이 있다  (1) 2022.03.15
거룩하고 구별된 성전  (1) 2022.03.14
솔로몬의 봉헌기도  (1)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