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솔로몬의 재판

petra7 2022. 3. 4. 09:44

2022.03.04 ()

성경 : 열왕기상 3:16~28

  요즘은 DNA 검사 한방이면 금방 해결할 일을 옛날 솔로몬의 시대 때에는 상상도 못할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3일 간격으로 아기가 태어났는데 한 여인의 실수로 그만 한 아기가 죽고만 것이었다. 이에 놀란 그 아기의 어미가 이웃집의 아기와 바꿔치기하는 사건이 일어나 서로 친 어미 임을 주장하며 싸웠는데 이 재판이 솔로몬 왕에게까지 알려 졌다. 요즘이야 친자 검사룰 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었지만 솔로몬 시대는 아니었다.

이때 친자 검사보다 더 뛰어난 솔로몬의 지혜가 발휘되었는데 판결은 아주 간단했다. "아기를 죽여 각각 반으로 나눠서 갖게 하라"(25)는 것이었다. 그러니 친모가 아닌 여인은 그게 공평한 것이라 하여 받아들이는데 친모는 아기를 죽이기보다는 차라리 남의 집에서라도 살아서 자라주기만을 간구했다. 친모는 당연히 자기 자식을 향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26) 심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본 솔로몬은 간단히 친모를 구별하여 원래의 아기를 돌려주었다.

이 판결이 왜 중요한고 하니 "하나님의 지혜가 저의 속에"(28) 있었고 그것은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12)을 주셨다는 약속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의 명예나 지위를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공평과 정의로 '주의 백성'(9)을 다스리겠다는 목적이었기에 가능한 판결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온 이스라엘'(28)이 솔로몬의 지혜에 놀라워하며 일치단결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갖춤으로 솔로몬의 태평성대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도 대통령 선거를 몇 날 앞두고 있는바 '하나님의 지혜'가 함께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렇게 되기만을 소망하며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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