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솔로몬의 간구

petra7 2022. 3. 3. 09:36

2022.03.03 ()

성경 : 열왕기상 3:1~15

  일천번제를 드리면서까지 하나님께 제사하며 전심으로 경외하던 솔로몬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그리고는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5)고 하셨다. 이에 솔로몬은 간청하기를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7)고 자신의 한계와 연약함을 고백하면서 '분별하는 지혜'(11)를 간구하였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간구가 되었다(10). 하나님의 응답인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12)는 것이었는데 얼마나 놀라운 응답인가?

지금 우크라이나가 겪는 일방적인 희생에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지닌 리더들이 생겨나면 얼마나 좋을까? 악한 독재를 하고 있는 러시아의 푸틴도 자신의 야망이 아닌 하나님 앞에 이런 지혜를 구하는 겸손한 사람이었으면 결코 오늘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폭력과 억압으로 자신의 높이고 드러낼 수는 있겠지만 어느 사람이든 나라이든 하나님께서 세워주지 아니하시면 허사가 될 뿐이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127:1).

때로는 우리의 삶도 벅차고 온갖 문제들에 직면하는데 이를 쉽게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솔로몬의 기도처럼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장벽이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솔로몬이 그랬듯이 그런 간절함으로 하나님을 구해보자. 나의 기도와 간구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소망이 되게 엎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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