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 대로 거두리라

2022.01.07.(금)

성경 : 갈라디아서 6:1~18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던 바울의 간절한 권면은 오늘로서 끝을 맺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7절)는 것이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당연히 팥이 나오는 것처럼 '심는 대로' 거두는 법칙은 하나님의 가장 일반적인 법칙이라 할 수 있다. 율법을 좇을 것이냐 새 언약의 주인으로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것이냐 하는 것은 그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8절에 보면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는 것처럼 각 선택의 결과는 완전히 다르다.

우리의 신앙활의 결론이 영생을 거두는 결과가 되어야지 결코 썩어지고 없어질 것을 얻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바울은 이 확신 속에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17절)고 고백한다. '예수의 흔적'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게 되는 구원이요 영생이다. 그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되셔서 십자가를 지셨다. 주님에게는 십자가와 그 손에 못 박힌 흔적이, 바울에게는 그 예수님이 이루시고자 하셨던 구원에 이르게 하는 복음의 발자취를 다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나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은 구원을 확신하고 따르는 거룩한 믿음의 흔적이 있는가? 하나님은 오늘의 결론처럼 내 믿음의 선택에 따른 가장 분명한 구원의 열매를 반드시 거두게 하여 주시는 줄 확신하며 더욱 주님을 섬기는 일에 간절함을 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