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5.(수)
성경 : 갈라디아서 5:1~14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3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자유'를 마다하고 옛 언약인 율법의 행위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에 대하여 바울은 율법이 명시하는 '할례' 를 행해야 한다면 다른 법들도 다 지켜야 한다고 반박하였다. 당연한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에도 온갖 법들이 존재하는데 법은 하나만 지킨다고 괜찮은게 아니라 전부 다 지켜야 무사한 법이다. 다른 99가지 잘 지키다가 하나만 어겨도 범법자가 된다는 말이다.
율법도 마찬가지인데 그 많은 법 규정 가운데 할례 하나만 잘 지킨다고 율법 전체를 다 지키는 자가 되는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새 언약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옛 언약인 율법의 강을 건넜는데 다시 옛 것으로 돌아가려는 어리석은 사람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4절)고 한탄하였다. 그리고 단 하나의 결론을 짓는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뿐"(6절)이라는 것이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 우리가 붙들어야 할 과제이며 율법의 진정한 실천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 같이 하라"(14절)는 말이다.
교회 안에서도 내 주장만 고집함으로 논쟁을 일으키거나 진리를 거스리는 일들은 없었는가?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가 멸망(15절)한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 안에서 얻게 된 자유를 잘 지키고 더욱 귀하게 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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