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질서의 하나님

petra7 2021. 11. 23. 10:03

2021. 11. 23. ()

본문 : 고전 14:21~40

  방언이나 예언의 은사 등은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만약 무질서하게 행해 나간다면 그런 것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미쳤다"(23)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누가 방언으로 말한다면 반드시 통역자가 있어야 하고, 없다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및 하나님께 말하라"(28)고 한 것이다. 그리고 결론은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40)고 하였다. 방언을 하든 예언을 하든 '적당'히 하라는 것이다.

적당이란 말은 매우 적합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무슨 일에나 너무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맞는 분량을 뜻하는 좋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12장에 나타난 것처럼 교회 안에는 여러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어떤 경우이든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이 있다고 자신만의 의견을 과도히 주장하면 교회 공동체에 좋지 못한 결과를 낳는다. 대의를 위해서는 때때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양보하거나 침묵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표현하였다.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33). 나의 언행이나 은사 주장으로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지 화평을 도모하며 덕을 세우는 일에 앞장 서는 것인지를 분간하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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