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모두가 귀하다

petra7 2021. 11. 18. 09:19

2021. 11. 18. ()

본문 : 고전 12:12~31

  사도 바울은 우리 몸의 각 지체를 예로 들어 모든 것이 다 꼭 필요하고 소중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교회의 여러 직분자들도 각자의 역할이 있으니 서로 귀하게 여기라고 권면한다. 손과 발의 역할이 다르고 눈과 코와 입과 귀의 역할이 각각 다른데 어느 지체가 특별히 귀하다고 볼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27절에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한 것이다.

교회에는 여러 은사를 받은 사람이 있다. 그 중에 어떤 이는 사도, 선지자, 교사, 능력자, 병고치는 은사, 잘 돕는 은사, 잘 다스리는 은사, 각종 방언을 하는 사람들(28)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전혀 그런 것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더 많다. 그래서 바울은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29~30)고 한 것이다. 그런 은사를 받은 사람도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다 필요한 구성원들인데 바울은 이렇게 권면하였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31). 그러면서 13장으로 넘어가는데 그것은 바로 사랑에 관한 각종 구절이며 바울이 요구하는 가장 큰 은사는 바로 '사랑'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행해 나가는 것을 강조한다.

나는 어떤 은사를 받았으며 그 은사로 교회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의 특성도 받아주고 인정하고 있는지, 모두 한 몸에 필요한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는지 자신의 은사만 내세워 분열을 조장하는 사람인지 묵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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