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2021. 11. 24. (수)

본문 : 고전 15:1~22

  고린도전서 15장은 흔히 '부활장'이라 불리어지는데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 곧 부활에 관한 여러 약속들을 표현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의 말처럼 만약 부활이 없다고 한다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14절),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다(17절). 그러므로 부활을 믿지 않는 신앙인이 라면 그 사람의 믿음에는 부활도 없다. 부활신앙이 없으니 인생은 허무하고 하늘나라의 소망도 존재하지 못하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성경대로'이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이 땅에 오셨고 성경대로 십자가를 지셨으며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3~4절). 우리의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데 ‘들음’은 성경을 통하여 듣는 것이다. 믿음의 첫걸음인 듣는 것이 성경에 나와 있는데 성경대로 세상의 역사가 존재해왔으며 성경대로 미래도 그렇게 될 것이다. 성경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과 구원을 얻었으며 성경대로 하나님의 나라에 가게 될 것이다.

성경에 예언한 그대로, 성경에 계시된 그대로 주님은 오셨으며, 성경대로 부활하셨는데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20절)고 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따라 둘째 셋째 열매가 되어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담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삶"을 얻게 된 것(22절)임을 깨닫고 감사와 기쁨의 삶으로 이어지게 하자. 내 안에는 오늘의 말씀 같은 부활신앙이 존재하는 것인가를 다시 점검해보자. 그것이 내 믿음의 현주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