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심판자가 계시다

petra7 2021. 2. 2. 10:16

2021.2.2.()

* 성경 : 골로새서 3:9~17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은 언제나 만만치 않다. 여러 불협화음과 더불어 아픔과 갈등이 늘 야기되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오늘 성경은 이런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한 메시지를 던져 주는데 1)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을 주장하도록 하고(15) 2)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도록 하며(16) 3)무슨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17)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하게 하라는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님이 '심판자'가 되게 하라는 말이다. 운동시합에는 여러 규칙이 있는데 그 법을 따라야 하고 그것을 주관하는 이가 심판이다. 우리의 삶에도 심판하시는 이는 주님이시다. 그래서 당연히 말씀의 규칙을 따라 살아야 한다. 주님이 내 인생의 심판이요 그 법을 따라 갈 때 진정한 평강이 찾아오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한 꼴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10:10)고 하였음을 상기하자.

또 하나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도록 하라고 하였는데 똑같은 의미이다. 심판이 보고 있는데 내 규칙과 내 법을 따라 내 마음대로 하면 이긴 것 같아도 실격이 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하게 거하도록 함은 결국 삶의 규칙이 무엇인지 충분히 숙지하라는 것이다. 말씀 안에 있을 때 평강과 은혜가 주어진다. 그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8:32)고 하신 것이다.

끝으로 무슨 일에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고 하였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심판으로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보고 계신다. 그런데도 자신의 법과 규칙을 따라 세상에서 늠름한 존재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도 하며, 권세도 가졌으며 큰 힘도 갖고 있다. 탈법하고 위법을 하면서도 보란 듯이 잘사는 사람들을 보면 법아래 있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댄다. 그러나 그것은 실격이 맞다. 예수의 이름으로, 심판자가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말씀 밖으로 행하는 것이 바로 죄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에게 참 평강이 있겠는가?

우리의 삶은 나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사 나의 메시아, 나의 구원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것이다. 그 주님을 늘 인식하면서 무슨 일에나 '예수의 이름'이 주는 권세를 활용하며, '예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들에 적극 앞장서기를 다짐하는 오늘의 묵상이 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