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살리는 말

petra7 2021. 9. 16. 09:23

2021.09.16 ()

본문 : 잠언16:25~33

  말()이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잠언서의 교훈에서 사람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삶의 복록이 달라진다고 하였다(12;14). 우리 속담에도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할 정도로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의 말도 창조적이고 소망이 넘치는 말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은 자기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의 표현을 남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말에는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말, 희망적인 말과 낙담적인 말, 용기와 격려를 주는 말이 있는가하면 비난이나 온갖 욕설이 넘치는 말들도 있다.

그런고로 이 말이란 아무리 조심해도 실수가 많은 법인데 야고보서 기자는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3:8)이라 할 정도였다. 그러므로 조심하고 또 삼가며 다시 생각하고 해야 할 것이 바로 말이다. 오늘의 잠언에서는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24)고 한다. 선한 말은 자신에게나 상대방에게나 그만큼 좋은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그러나 "불량한 자는 악을 꾀하고 그 입술에는 맹렬한 불"(27)같은 것들이 있다고 한다. 악한 말 한마디가 모든 사람의 마음을 불태워버린다는 것이다. 그런 말을 정치인들이 자주 쓴다. 소위 말하는 흑색선전이다. 확실하지도 않는 말을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하여 덮어씌우는 악랄한 말들이 지금도 얼마나 많은지... 나중에 그들의 변명은 "아니면 말고", "미안해" 하면 끝이다. 그러나 상대방은 이미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거나 심지어 생명을 끊기도 하는 일들도 비일비재하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나의 말은 평소 어떠한 것인지 돌아보자.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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