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믿음의 역사

petra7 2021. 8. 5. 09:39

2021.08.05. ()

본문 : 히브리서 11:17~26

  믿음으로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24~25)라 하였다. 애굽은 당시 세계를 제패하던 국가였고 바로(파라오/)는 신으로 일컬음 받을 만큼 엄청난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의 아들은 곧 왕자요 모세는 왕자로서 온갖 화려한 삶을 누릴 수 있었데 어떤 사건에 개입되어 졸지에 광야로 쫓기는 신세가 되고 거기서 40년을 포기와 실망, 울분과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던 무렵 하나님은 바로 그때에 모세를 부르셔서 출애굽의 영웅이 되게 하셨다. 그런 역사적 실체가 있음에도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 스스로 애굽의 부귀영화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더 큰 기쁨으로 여겼다고 전한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렇게 이끌어 가셨다는 말이다. 그것이 곧 은혜요 섭리이다.

결론은 그러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모세가 기꺼이 응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믿음이다. 그래서 '믿음으로' 애굽을 떠날 수 있었고 '믿음으로' 왕의 보복을 극복하였고 '믿음으로' 홍해를 육지처럼 건널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기적 아닌가? 오늘도 '믿음의 사람'은 온갖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줄 확신하자.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내가 아니다. 나는 다만 '믿음으로' 순종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그 믿음이야말로 "더 나은 본향을 사모"(16절)하는 믿음이요, 하나님의  "상 주심을 바라보는"(26절) 확신에서 나타난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인생이 가장 복된 삶이 아니겠는가?.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이삭은, 야곱은, 요셉은 .... 식으로 계속 열거되는바 우리의 삶에도 '믿음으로' 이뤄나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자.  아브라함도 모세도 '믿음으로' 그런 큰일들을 해냈다면 우리 또한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 오늘도 히브리서의 저자는 계속하여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의 시대에 한 '백부장의 믿음'은 주님 스스로도 놀라고 온 이스라엘 가운데 '이만한 믿음'은 만나본 적이 없다고 하실 정도로 칭찬하셨다(7:1~10). 이런 믿음의 하이라이트는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27) 하는 믿음이었다. 믿음은 행동이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확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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