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영원한 제사

petra7 2021. 8. 2. 09:20

2021.08.02. ()

본문 : 히브리서 10:1~18

제목 : 영원한 제사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눠지는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의 언약이 구약성경이고, 예수님의 강림 이후 모든 말씀과 언약은 신약성경에 기록되었다. 그러나 신구약 성경 전체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구약시대에 주신 율법은 하나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닌데(1)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구약적인 것들은 '모델하우스'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9절에 보면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하였는바 모델 하우스는 어떤 모형을 만들어 실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첫째 것' 이다. 사람들은 실제적인 집에 들어가서 살지 모델 하우스에 사는 것은 아니란 말이다. 그럼 첫째 것은 무엇인가? 사람의 죄를 씻기 위하여 황소와 염소의 피(4)로 희생제사를 드리는 제사법이 있었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고 계속 되풀이 되는 것이다. 더구나 이것은 여전히 자신의 죄인됨을 고발하는 것이지(3) 결코 죄를 없이 할 수 있는 방편은 되지 못했다(4).

둘째 언약으로 오신 십자가의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10)는 효험이다. 첫째 언약의 제사장은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려야 하지만 이 제사는 죄를 없애주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11). 그러나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12~14)고 하셨다. 결국 둘째 언약으로 오시고 이루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제사는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시는 가장 효과적이며 정확한 제사법임을 말씀하는데 히브리서 기자는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다시는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다"(18)고 강력히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게 된 이 놀라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결코 옛것으로 돌아가려는 어리석은 마음은 벗어야 할 것이다. 다시한번 기억하자.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느니라"(12).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의 정의  (2) 2021.08.04
의인의 길  (1) 2021.08.03
새롭고 산 길  (1) 2021.07.30
주의 피로 이루신 구원  (1) 2021.07.29
새 언약의 중보자  (1)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