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예수를 찾는 사람들

petra7 2021. 6. 25. 09:36

2021.06.25. ()

본문 : 마가복음 16:1~11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온갖 폭행 가운데 돌아가셨으니 그 시신인들 온전하겠는가? 이에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안식 후 첫 날 예수님의 무덤으로 시체의 몸이라도 깨끗이 씻기 위하여 찾아 갔다. 그런데 당시의 무덤들은 굴 안에 시신을 안치하고 그 입구는 거대한 바위 같은 것으로 막혀 있었다. 그러니 이들은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3)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찾아 갔는데 무덤을 가렸던 거대한 돌은 이미 굴러져 있었다. 놀라운 마음으로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흰 옷을 입은 한 청년'(5)이 있었는데 그가 말하기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6)고 하였다. 예수님이 평소 말씀하신대로 과연 부활하셨다는 말이다.

그리고 얼른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7)고 하니 더 큰 놀라움과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 이 여인들은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찾아갔을 때 기적을 경험했다. "누가 우리를 위하여 돌을 굴려 주리요?" 라는 염려도 있었지만 그런 발걸음을 옮긴 정성과 간절함이 이미 거대한 돌을 옮겨 놓았음에 주목하자. 내 삶 앞에 놓여진 거대한 돌 같은 문제 앞에서 나는 '기도'라도 하는가?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도 있는가?

반면 제자들은 이 여인들보다 얼마나 비겁하고 못난 모습들을 보이는지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10)이라 하였다. 어떻게 예수님이 죄없이 그렇게 비참하고 원통한 죽음을 당하는데 3년이나 따라 다니며 배우고 온갖 기적과 천국을 경험한 제자들은 숨어만 지내고 있었을까? 심지어 이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11)고 하였다. 예수의 부활은 이미 몇 차례나 예수님 스스로 예고하셨는데도 그들은 엉뚱한 소리만 했었고 그러다보니 바로 오늘 아침에 예수께서 부활하신 이 엄청난 사실을 직접 본 사람들이 말하는데도 듣고도 믿지 않았다고 하니 더 이상 무엇으로 증명을 하겠는가? 나는 성경에 나타난 말씀들과 온갖 이적들을 믿고 내 인생에도 그런 삶이 펼쳐지기를 믿는 사람인지 여전히 자기 생각에만 갇혀 의심과 불신만 가득한 신앙인지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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