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나의 변명은 무엇일까?

petra7 2021. 5. 14. 08:29

2021.05.14.()

성 경 : 마가복음 7:1~23

  예수님을 대적하던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 먹는 것을 보고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5) 하며 힐난하였다. 이에 주님은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8),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9)고 대답하였다. 그 전통 중 하나가 '고르반'(11) 제도인데 이 말은 '제물', '헌물'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 드림' 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당시 장로들의 전통을 따르는 사람들 중에는 마땅히 부모님께 해야 할 봉양 의무를 하나님께 드린바 되었으니 더 이상 따로 부모님을 위한 의무를 더 할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 부모 공경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구실로 악용한 것이다.

이런 것들을 보고 주님은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16)고 하셨는데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21~22)이라고 하면서 전통과 유전에만 매달리는 그들의 죄를 지적하신 것이다.

오늘 나의 변명은 무엇인가? 사람의 전통과 관습이 하나님의 계명보다 앞설 수는 없지 않는가? 나의 핑계와 변명으로 주님을 멀리하는 일, 부모님께 소홀히 하는 부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고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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