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화)
성경 : 호세아 1:1~11
솔로몬 왕의 타락으로 야기된 죄의 결과는 나라가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로 나눠지게 된다. 이때의 선지자 호세아에게 하나님은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2절)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만 평생 섬기는 선지자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이스라엘 자체가 창기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우상과 다른 신들을 섬기는 배역의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호세아의 아내가 된 고멜은 음란의 대명사가 되었고 하나님은 이런 사건에서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6절)고 하셨다.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7절) 하시겠다는 언약을 주신다. 훗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유다 족속' 을 통하여 나타나시고 이제는 국지적인 구원이 아닌 메시야를 통한 전 세계인의 구원의 길이 주어지게 된 것이다. 결국 호세아서의 교훈은 '회복'이다. 주님을 떠나고 엉뚱한 죄로 얼룩진 사람들이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느냐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와 긍휼을 배우는 것이다. 호세아처럼 사명자의 길을 어렵지만 또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힘입어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감당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