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우연은 없다

petra7 2024. 2. 28. 09:07

2024.2.28.()

성경 : 출애굽기 2:1~10

  본문은 모세의 출생에 대한 기사인데 당시는 이스라엘 사람 중 남자 아기로 태어나면 죽이라는 국법으로 큰 두려움이 넘치던 때였다. 어느 집이나 그렇겠거늘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으니 기쁨에 앞서 공포심만 몰려 왔다. 아무리 법이라도 아들을 죽일 수 없었던 이들은 갈대 상자를 만들어 그 안에 아들을 넣고 나일 강으로 떠내려 보냈다. 그리고 모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4) 가만히 따라 가는데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의 딸이 목욕하러 시녀들과 함께 나일 강으로 나왔다. 갈대 상자 안의 아기가 크게 우니 이를 듣고 보고 상자를 열어 아기를 본 공주는 "불쌍히 여겨" 아기를 구한다. 이를 본 누이는 곧바로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7)고 하니 공주는 바로 허락하여 아기를 취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였는데 그 뜻은 "물에서 건져내었다"(10)는 의미로 곧 구원을 상징한다.

<적용> 하필 모세가 떠내려 갈 무렵 바로의 공주가 나일 강으로 목욕하러 왔을까? 세상은 우연이라 말하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절대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곧 하나님의 섭리요 인도하심으로 이뤄진 사건이다. 그리고 그 모세는 훗날 이스라엘을 해방을 위한 구원자가 되지 않는가? 우리네 삶에도 레위 집의 혼란처럼 크게 흔들릴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그 마저 다 예비해 놓으셨다. 현재의 시험이나 문제조차 하나님의 뜻이 계신 줄 믿고 다만 주만 의뢰하자.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으로 이루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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