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언약의 하나님

petra7 2024. 2. 9. 11:45

2024.2.09.()

성경 : 창세기 46:1~7

   오매불망 요셉을 그리던 야곱은 아들 요셉이 당시 세계 최강의 이집트 제국 전체를 다스리는 총리대신이 되어 있다는 꿈같은 소식 앞에 혼절할 정도로 놀라며 감사와 감격이 넘쳐 난다. 그리고 먼저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1)를 드리는데 바로 그때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하나님이라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3)고 하셨다. 그동안 야곱은 3번의 큰 이동을 하였는데 첫째는 형 에서의 위협을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갈 때, 둘째는 라반의 집에서 가나안으로 다시 돌아올 때, 세 번째가 바로 오늘의 말씀인데 그 공통점은 그때마다 오늘처럼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말씀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말씀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이었다.

믿음의 사람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은혜가 바로 이것이다. 내 인생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신다는 약속을 잊지 말자. "내가 너와 함께"(4)라는 언약의 말씀을 거듭 주셨는데도 야곱은 자신의 삶의 여러 문제 앞에서 이 말씀을 잊어버렸다. 하나님의 말씀은 잊고, 자신의 능력이나 수단 방법은 항상 앞장 세웠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삶의 현장에서 무기력하고, 무능력했으며 금방 한계에 부딪쳤다. 그러니 스스로의 고백처럼 "험악한 세월"(47:9)을 보내는 인생이 된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언약의 말씀인 성경 66권을 주셨다. 그 말씀을 기억하고 삶에 적용하고 살면 든든하고 은혜의 삶을 누릴 수 있는데 야곱처럼 말씀을 잊고 살면 '험악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 신앙인은 언제든지 하나님의 이같은 언약을 가진 사람임을 잊지 말자. 그 약속의 말씀 안에 모든 은혜와 축복의 길이 담겨 있는 줄 믿고 항상 말씀을 의지하며 기억하며 확신하며 살아가자.

"너는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 가지에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날거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와 언제나 함께하시니 너는 하나님의 사람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간구하자.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험악한 세월  (0) 2024.02.13
정체성의 유지  (1) 2024.02.12
그 두려움이 변하여  (0) 2024.02.02
비로소 하나님  (2) 2024.02.01
고통의 늪  (0)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