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원망에서 화해로

petra7 2024. 1. 2. 09:13

2024.1.2.()

성경 : 창세기 31:43~55

  드라빔 사건으로 홍역을 치룬 라반은 오히려 야곱의 반격을 받으면서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다. 그리고 언약하기를 야곱이 가져 온 돌을 경계로 기둥을 쌓고 그 이름을 미스바라 칭하고 "우리가 서로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나와 너 사이를 살피시옵소서"(49)라 하였다. 또 자신의 두 딸이 야곱의 아내가 된 것인 만큼 그들을 박대하지 말고 다른 아내를 취하지 말라는 당부도 한다. 그러면 온갖 꼼수로 야곱을 힘들게 했던 라반이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드라빔 사건으로 큰 분노를 하는 때에 갑자기 하나님께서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24)는 경고를 받았기에 야곱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지켜주시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야곱의 원망처럼 서로 원수처럼 지낼뻔한 사이였지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니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렸음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삶에도 마찬가지 아닐까?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매일 말씀을 상고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가 삶에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서먹하거나 거리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화목이나 만남조차 꺼려지는 경우도 있는데 내 감정으로 해결 못한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 원수도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어떤 경우라도 먼저 하나님 앞에 합한 사람, 인정받는 사람으로 몫을 다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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