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다시 여호와

petra7 2023. 12. 29. 09:25

2023.12.29.()

성경 : 창세기 31:1~16

   기막힌 야곱의 수법으로 진짜 점박이나 아롱진 양들과 염소들이 생겨나면서부터 그런 것들은 다 야곱의 소유와 재산이 되었다. 상호 약속이었는데도 라반과 그 아들들의 얼굴은 불평과 불만이 가득해졌다. 이에 하나님이 나타나시사 야곱에게 라반을 떠날 것을 지시하신다. 야곱도 꼼수를 부렸지만 라반은 아예 야곱에게 삯을 줄 마음이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실컷 일을 해도 열 번이나 변경하고 핑계하면서 그저 부려 먹기만 한 것이다(7). 그러니 소위 점박이와 아롱진 양떼들에 대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던가?

이무렵 야곱은 두 아내를 불러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4)고 하면서 그동안의 자초지종을 언급하니 아내들은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16)고 따른다. 비로소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자꾸 언급되기 시작하는데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여러 혼란스러운 일도 겪고, 자기 생각과 다르게 돌아가는 세상을 보면서 실망도 하고 분노와 꼼수.. 등 인간적인 반응만 나타내는데 바로 그때야말로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무슨 일을 하다가 돌아가는 인생인지 위에 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그 이름을 부르며 진지한 엎드림과 자기 성찰이 반드시 필요한 때인 줄 묵상해야 한다. 누가 무슨 일을 행한다할지라도 결국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망에서 화해로  (1) 2024.01.02
나의 보물 나의 축복  (0) 2024.01.01
야곱의 꼼수  (1) 2023.12.28
마침내 여시다  (1) 2023.12.27
한 가정 두 살림  (1) 202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