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수)
성경 : 창세기 21:18~21
본 주인 사라가 이삭을 낳게 되니 씨받이 역할을 했던 하갈은 질투에 빠질 수밖에 없었을것이다. 더구나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언약의 자손 이삭을 '놀렸다'고 했는데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사라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마침내 남편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 쫓으라고 다그친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는 이스마엘도 아들이요, 이삭도 아들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갈등 속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어 사라의 말대로 하라고 정리하신다. 하갈과 이스마엘이 광야로 쫓겨나 방황하는 가운데 물이 떨어져 죽게 되어 울부짖으니 하나님의 사자가 이 광경을 보고 그들의 눈을 밝히사 샘물을 발견케 하여 살리신다. 하나님의 약속 그대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13절) 하셨기에 척박한 환경에서도 죽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었을 때 아들을 주셨고, 약속대로 이스마엘에게도 살 길을 열어 주셨다. 약속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 성경은 전체가 언약 그 자체인데 가장 큰 언약은 예수님을 통하여 죄사함과 구원,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다는 약속이다. 온갖 문제와 갈등은 사람이 일으켰지만 하나님은 언약 그대로 모든 교통 정리와 해결을 이루셨다. 성경에 나타난 이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확신하고 오직 믿음으로 전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