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구별된 삶

petra7 2023. 11. 16. 08:57

2023.11.16.()

성경 : 창세기 17:1~27

  하나님은 아브람의 나이 99세 때에 나타나서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고 하셨다. 전에는 미약하여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고 자신과 가정과 모두에게 큰 폐해를 끼쳤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어찌보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는 배려일 수도 있다. 인간은 결코 '완전'할 수 없겠지만 목표는 되어야 한다. 이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언약'을 주시는데 본문에는 '언약'이라고 하는 말이 계속하여 언급되고 있다. 결국 신앙은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언약을 따라 예수님이 오셨고 십자가를 통한 구원이 이뤄졌으며, 누구든지 주를 믿는 자마다 구원에 이르는 약속의 성취가 주어진 것이다.

아브람에게 주어진 언약은 아브라함, 곧 열국의 아비가 된다는 것이요, 그 아내 사래는 사라, 곧 열국의 어미가 된다는 약속이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7). 그 언약 중 하나가 본문에는 '할례'로 나타났는데 신약시대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세례'와 같은 의미이다. 공통점이 '구별', '성별'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이 언약을 따라 우리는 '성도'가 되었고, '신자'가 되었다.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의 악으로부터 구별된 사람, 성별된 삶이 성도들의 의무이자 마땅히 행할 바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23) 할례를 실천으로 옮겼다. 약속의 하나님, 계약의 하나님 앞에 이제는 내가 반응하며 사는 것이 신앙생활이요 실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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