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너는 복이 될지라

petra7 2023. 11. 7. 08:58

2023.11.07.()

 

성경 : 창세기 12:10~20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사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2)는 대 은총을 베푸셨다. 복을 받고 이름은 창대하게 되니 얼마나 좋을까? 그럼에도 아브람은 그런 복을 받을 만한 위인이 되지 못했다. 어느 순간 자신이 살던 땅에 기근이 심하니 먹을거리를 찾아 애굽으로 간다. 그런데 아내가 너무 이뻐서 혹 애굽의 남정네들이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차지할까봐 전전긍긍하였다. 믿음이 아닌, 하나님께 엎드림이 아닌 자신의 꼼수를 꾸몄는데 그것은 아내 <사래>를 자신의 누이라고 꾀를 부린 것이다(13). 그렇다면 타국의 남자들이 아브람의 아내가 아닌 누이의 신분이니 얼마든지 정식결혼도 가능하여 취할 수 있는데 자기 목숨 살고자 자신의 아내를 남의 남자에게 내어주는 꼴이 된다.

 

애굽에 왜 갔는가? 양식을 구하고 살기 위함이다. 그런데 자기는 살고 아내의 목숨은 귀하지 않는가? 믿음이 아닌 꼼수를 꾀하는 아브람을 보는 사래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배신감과 남편의 무능력함에 분노가 일어나지 않겠는가 말이다. 하나님은 그를 믿음의 사람으로 부르셨는데 아브람은 엉뚱한 자기 꾀에 빠져 하마터면 아내를 뺏길 뻔 했다. 하나님의 극적인 개입하심으로 일은 해결되었지만 아브람으로서는 영 체면이 아니다. 나에게 믿음을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나는 어떤 식으로 문제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 돌아보자. 믿음인가 꼼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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